전반전 내내 소튼의 강한 전방압박에 토트넘이 고전하는 양상이었네요...

슈팅 숫자만 봐도 토트넘 슈팅2개/유효슈팅2개 인데 반해

소튼은 슈팅11개/유효슈팅5개.....다른 곳에선 슈팅 15개라던....

소튼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결정력이 안좋아서 그나마 1실점으로 끝난 거죠!

전반전 기억에 남는건 토트넘이 중간에 공을 가로채서 빠른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 - 흥민- 케인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 케인이 반대쪽 혼자 있는 레길론에게 킬패스를 넣어줘서

레길론이 키퍼와 1대1찬스를 맞이했는데 그걸 키퍼 정면으로 슈팅해서 그 좋은 찬스를 날려먹은거랑..에휴...

흥민이에게 공이 오는거 흥민이 발 맞기 전에 수비수가 먼저 건져 낸다는 것이 발맞고 자책골로 토트넘이 먼저 득점한 것,

그간 4백전술에서 아주아주 작은 육각형의 무색무취한 풀백으로 주전으로 나오지도 못하던 BD33이 콘테 부임 후

3백전술에서 좌측스토퍼로 자리잡으면서 평타이상 해주었었는데....오늘은 우리 골대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개발짓을 하며 공을 빗맞추는 바람에 우당탕탕하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준 것!

역시 이래야 BD33이지....에휴.....

소튼도 거의 요리스와 1대1찬스가 있었는데 유효슛도 못하고 골대 옆으로 슈팅해서 기회 날려 먹은거, 또 중거리슛이 골대 맞춘 거...

하여 수없이 기회를 만들어도 안습한 골결정력과 요리스의 선방으로 1골밖에 못넣은게...너무 아쉽겠네요!

암튼 후반에도 이런 양상이면....토트넘이 먼저 실점할 것 같은데...뭔가 분위기를 전술로든 선수교체로든 바꿔야 하겠네요....

에휴 흥민이 골이고 뭐고 간에 오늘 무조건 승점 3점은 따내야 하는데....불안불안하다잉....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