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필사적이다.

험난한 2021-22시즌을 보냈다. 개막 전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과 결별한 바르셀로나는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했다. 에이스의 이탈은 곧 경기력과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개막 후 13경기까지 4승 5무 3패에 머물렀다. 부진에 허덕이는 사이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별들의 잔치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디나모 키이우와 한 조로 편성됐다.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조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떨어졌다.

심각성을 느낀 수뇌부는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다. '레전드' 출신의 사비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살아났다. 후반기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1위' 레알과의 격차는 컸지만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힘들었던 시즌을 끝낸 만큼 다음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사비 감독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목표로 했다. 이에 활발한 영입을 통해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후보들이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이적을 천명했다. 뮌헨은 강력하게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실질적인 움직임도 가져갔다. 첫 제안은 3200만 유로(약 437억 원)였다. 뮌헨은 이를 거절했고 바르셀로나는 3500만 유로(약 478억 원)로 인상해 두 번째 제안을 했다. 뮌헨은 이마저도 거절했다.

그들의 입장은 확고했다. 뮌헨은 최소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를 원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 33세 공격수에게 지불하기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맞춰줄 의향이 있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제라르드 로메로는 "바르셀로나가 최대 4000만 유로(약 546억 원)의 기본금에 옵션까지 포함해 3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모든 금액을 포함하면 5000만 유로에 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1373 

내년에 FA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구단에 깽판을 치면서 내보내 달라고 하는 레반도프스키를 곱게 

내줄 생각이 전혀 없는 뮌헨을 설득하려면 상대가 원하는 높은 이적료를 줄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재정이 어렵다는 바르샤가 이번 여름에 참 고군분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