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네이선 아케의 대체자로 세비야 쥘 쿤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여름 영입과 매각의 등가교환이 일정하다. 잭 스테픈,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페르난지뉴가 빠진 자리를 스테판 오르테가,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칼빈 필립스가 채웠다.

아직 또 한 명의 매각 후보가 남았다. 주인공은 아케다. 2020-21시즌 맨시티에 입성한 아케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나름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든 주전은 아니었다. 센터백에선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에게 밀렸고 레프트백에서도 주앙 칸셀루,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밀렸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떴다. 행선지는 '친정팀' 첼시였다. 아케는 유망주 시절 약 6년 동안 첼시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다. 비록 임대 생활을 전전해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하지만 본머스와 맨시티를 거쳐 준척급 수비수로 성장했고 수비 보강을 노리는 첼시의 레이더에 걸렸다.

첼시는 올여름 핵심 센터백 두 명을 떠나보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여기에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까지 이탈이 유력해 수비 보강이 불가피하다.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비롯해 요슈코 그바르디올, 글레이송 브레머 등이 연결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오피셜은 하나도 없었다. 한 명씩 센터백 후보를 넓혀 가던 첼시는 아케까지 넘어왔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 9부 능선을 넘었다. 현지에선 첼시와 맨시티가 아케 영입를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케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에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맨시티는 아케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비록 후보긴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두터운 뎁스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쿤데가 레이더에 걸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아케의 대체자로 세비야 수비수 쿤데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쿤데는 어린 나이에 이미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첼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까지 그를 넘봤다.

본래 첼시가 가장 가까웠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관심을 이어왔고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었다. 하지만 세비야와의 대화는 지지부진했고 첼시의 눈은 다른 쪽으로 향했다. 이 틈을 타 바르셀로나가 쿤데에게 접근했다. 현재 세비야는 그의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에 긍정적이며 계약 만료도 2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한 가격이 제시된다면 상황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2254 

아케가 맨시티에선 백업 자원이었는데 아케가 첼시 간다고 그자리를....쿤데라는 주전급 선수로 메꾸려 하다니

역시 맨시티 답네요... 이번 여름은 유독 대형 센터백들의 이적과 이적사가가 많은 이적시장인데....

정말 대형 센터백 영입은 기본적으로 여러 구단간 경쟁이 붙게 되어서 참 힘들어지네요!

토트넘도 이번 방한을 계기로 세비야와 쿤데 영입을 위해서 협상을 한다고 하더니만...쿤데 영입은 아무래도 힘들겠네요..

쿤데를 원하는 링크난 구단만 하더라도 첼시, 바르샤, PSG, 맨시티 까지....ㄷㄷ..

어쩌면 이번 여름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이 임대 영입한 랑글레 1명으로 끝나는 수도 있겠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