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떠나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슈퍼 스타를 조명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속이자 2021-22시즌 'EPL 골든 부트(득점왕)' 주인공 손흥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4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손흥민에 대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결코 잊히지 않을 길(The Streets Will Never Forget)"이라는 제목과 함께 손흥민을 태그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으며, 레버쿠젠에서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분데스리가 시절은 어땠는가?"라며 손흥민에 대한 추억을 끌어냈다.

팬들은 "함부르크를 이끌고 바이에른 뮌헨을 무찌른 것", "손흥민은 반드시 분데스리가로 돌아와야해", "뛰어난 선수, 토트넘에서 EPL 무대를 수놓고 있다", "SONNY!"라며 찬사의 댓글을 남겼다.

분데스리가가 조명한 대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치면서 족적을 남겼다. 데뷔전 임팩트도 엄청났다. 함부르크 시절 불과 18세 나이에 분데스리가 데뷔한 손흥민은 곧바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통산 135경기를 뛰면서 51개의 공격포인트(41골 10도움)를 기록했다. 이를 눈여겨 본 토트넘은 2015년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합류 초기 적응 문제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기를 치를 수록 성장을 거듭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과 빼어난 호흡을 자랑한 손흥민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수놓기 시작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리그에서 무려 23골을 뽑아내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골든 부트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꾸준히 제 몫을 다한 손흥민에 힘입어 4위에 안착, 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분데스리가는 6시즌 동안 독일 무대를 누빈 다음 EPL에서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손흥민을 재조명하며 팬들에게 향수를 일으켰다. 다음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UCL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0499 

하긴 근래 분데스리가에서 바로 PL로 넘어와서 득점왕까지 차지한 공격수는 흥민이 말고 없긴 하지...

오바메양은....이미 라리가로 떠나고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