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파격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돈을 퍼붓고 있지만 성적은 9일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9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서 선수들을 끌어모았지만 정말 형편 없는 성적이다.

첼시 입장에서는 구단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아니면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이번에는 팀내 문제를 파악하기위해서 럭비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첼시는 최근 영연방 국가인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인 길노트 엔노카를 영입했다. 그의 보직은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를 보좌하는 코치라고 한다.

럭비 감독이 축구 팀 코치로 영입한 이유는 충격적이다. 엔노카가 뉴질랜드 럭비팀에서 문제 선수를 찾아내는데 일가견이 있어서란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그럼 도대체 첼시 선수들 중 누가 팀내서 문제를 일으키는 ‘멍청한 선수’인지를 나름대로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노카는 첼시에 합류한 이유가 팀 문화를 감독하기위해 단기 컨설팅 역할을 담당하기위해서라고 한다.

엔노카는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감독시절 ‘문제 선수가 팀 분위기를 헤친다’며 돌출 행동 금지령을 내렸다. 그래서 엔노카는 ‘멍청이 감별사’로 유명하다.

엔노카는 예전 인터뷰에서 “문제 선수는 팀보다 자신을 앞세운다. 규칙이 나에게는 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선수, 어둠 속에서 기만적으로 일하거나 자신의 일에 대해 불필요하게 시끄러운 사람들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엔노카를 영입한 이유도 이런저런 문제아들을 찾아내 그들의 정신을 개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엔노카의 눈에 띌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을 추려냈다. 첫 손으로 꼽힌 선수는 미카일로 무드리크이다. 88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했지만 이적 후 불과 보름여만에 사고를 쳤다.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를 흥얼거리고 인스타에 이스라엘 국기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무드리크는 “첼시 대신 아스널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혀 팬들의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데일리스타는 무드리크가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가장 문제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는 엔조 페르난데즈가 후보로 꼽혔다. 10점만점에 8점이다. 벤피카시절 구단의 방침을 무시하고 새해를 보내기위해서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날아갔다.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도 유력한 후보이다. 이들은 7점을 받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95214 

이건 뭐....그냥 축구 전문인들을 구단 보드진에 합류시키면 될 것을...

어째 하는 걸 보니 선수 탓하다가 그래도 성적이 안나오면 결국 별 수 없이 포터 감독을 날리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