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소속팀 RCD마요르카의 주전 수비수 프랑코 루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그라나다전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마요르카는 19일 밤 10시(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2021-2022시즌 라 리가 18라운드 그라나다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마요르카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마놀로 레이나 골키퍼,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 이드리수 바바, 살바 세비야, 다니 로드리게스, 알렉산다르 세다르, 하우메 코스타, 파블로 마페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그러나 마요르카 주전 센터백 루소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이다. 스페인 '오케이디아리오'는 "루소가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대신 출전이 불투명했던 바바가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루소는 올 시즌 라 리가 12경기를 소화한 주전 수비수다. 지난 16라운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서는 이강인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밀어넣기도 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루소의 공백은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크다.

최근 축구선수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이상 토트넘), 버질 판 다이크, 파비뉴(이상 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첼시) 등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라 리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 가레스 베일, 안드레이 루닌,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틀레틱 클루브의 우나이 시몬,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마요르카에서는 루소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강인은 그라나다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코파 델 레이에서도 정확한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마요르카 공격의 '핵'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경기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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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PL과 다르게 백신접종률이 높아서인지 대규모 집단 감염까지는 잘 안나지만....최근 라리가도 레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더니...

마요르카도 확진자가 나왔네요....대규모 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면 오늘밤 경기는 10시에 일정대로 치뤄질거로 보여지네요...

이강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