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헨더슨(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수문장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등 힘겨운 시간만 보내더니 결국 떠나기로 결심했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큰 좌절을 맛봤다. 주전 골키퍼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계획과는 달리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한 게 이유다. 실제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였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구단으로부터 요청을 거절당하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입지에 변화가 없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더니 다시 불만을 드러냈고,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떠나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헨더슨은 맨유에서 14개월 동안 악몽을 겪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헨더슨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반드시 떠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게 영향을 받으면서 헨더슨은 지난해 9월부터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는데,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경기감각을 유지해 대표팀에 재승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감각은 많이 떨어졌으나 본래 재능이 뛰어났고, 그동안 보여줬던 활약도 좋았기 때문에 여러 구단이 헨더슨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고, 토트넘 홋스퍼와 아약스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190cm에 육박한 장신 골키퍼 헨더슨은 반사신경과 일대일 선방 능력이 빼어나다. 수비 조율, 공중볼 처리 능력, 페널티킥 선방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더니 2015년 1군으로 콜업 됐다. 이후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즈비 타운, 슈르즈버리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1019 

PL이나 챔스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맨시티, 리버풀, 첼시의 닥주전이 아닌 이상 실력 있는 선수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뉴캐슬로 간다고 봐야지....

토트넘은 뉴캐슬이라는 돈많은 구단이 경쟁자로 튀어나와서 정말 적은 돈으로 로또 맞을 확률은 전보다 더 없을테고...

적은 돈으로 선수 영입하려고 하다간...손가락만 빨게되는 경우가 늘어나겠네 앞으론...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