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데 헤아 '백업'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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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보강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르틴 두브라브카(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500만 파운드(약 78억 원)에 임대 이적한다. 완전이적 옵션은 없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시즌 시작 전 골키퍼 딘 헨더슨(25)를 노팅엄 포레스트로 보냈다. 다비드 데 헤아(31)와 경쟁이 예상됐지만, 선수가 맨유를 떠나길 강력히 원했다.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설득할 겨를이 없었다. 헨더슨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약속을 어겼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며 노팅엄 임대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노팅엄에 합류한 헨더슨은 팀 핵심 골키퍼로 우뚝 섰다. 4경기 동안 상대의 파상공세를 5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번의 페널티킥에서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29일에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8)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데 헤아는 시즌 초반 고전 중이다. 예전만 못한 선방 능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개막전에서는 2실점 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은 최악이었다. 데 헤아는 선제 실점 당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상대의 슈팅이 강하지 않았지만, 캐칭 실수로 골을 헌납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에만 4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후 공식 경기 2연패를 당했다.
맨유는 급히 백업 골키퍼를 찾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두브라브카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한때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바 있다.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닉 포프(30)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두브라브카는 맨유행을 강력히 원했다. 소속팀 뉴캐슬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두브라브카는 맨유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78878
텐 하흐 전술에는 발밑이 좋은 키퍼가 있어야 하는데....데 헤아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선방 능력은
좋지만 발밑은 좋지 않은 키퍼이기 때문에...단순히 백업 키퍼용으로 영입하는 게 아니라 ...데 헤아보다
발밑이 좋아서 빌드업에 능력치가 좋으면 주전으로 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과연 텐 하흐의 맨유에서 데 헤아가 주전자리를 잃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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