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 황희찬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공유했다. 햄스트링 부상 정밀 검사를 위해 잠시 귀국한 다음 빠르게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황희찬은 무리하게 운동할 수 없는 하체 대신 배틀 로프를 활용하여 상체를 단련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안타까운 부상이다. 황희찬은 이달 초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쓰러졌다. 당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간을 파고든 다음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스프린트를 시도하려던 순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결국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교체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울버햄튼은 리버풀을 잡으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지만 황희찬 상태가 우려됐다.

시기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부상이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한 다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질링엄전과 잉글랜드 FA컵 리버풀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전보다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햄스트링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결국 전력 이탈은 불가피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황희찬을 잃은 것이 안타깝다. 몇 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햄스트링은 선수마다 회복이 다르다. 황희찬은 4~5주 정도 빠질 것 같다"라며 복귀 시기를 설명했다. 현재로선 3월 중순 정도가 예상된다.

아쉬움이 클 법 하지만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다. 대한민국 팬들은 SNS를 통해 황희찬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 공백 속에 잔류 경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선제 실점과 수적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19일 EPL 2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54649 

한번도 안올 순 있어도 한번만 올 순 없는게 햄스트링 부상이다보니...

이번에 부상에서 회복해서 복귀하더라도...다시 또 부상이 오겠지만...

부디 시즌 끝날때 까지는 재발하지 않기를...

힘내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