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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리그 6호골' 황희찬 "PK 판정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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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이 팀동료들의 믿음 덕분에 석연치않은 페널티킥 판정을 이겨내고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버햄턴은 2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황희찬은 전반 종료 직전 석연치않은 판정에 희생됐다. 울버햄턴 문전 안에서 볼을 다루다가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와 충돌했다. 셰어의 다이빙이 명백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황희찬의 파울을 지적했다.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골을 헌납했다.

그래도 황희찬은 심기일전했고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리그 6호골이었다.

경기 후 황희찬은 만났다. 그는 "그 판정은 너무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전반전 끝나고 팀원들이 계속 할 수 있고 나를 믿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많이 뛰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중요한 순간에 6호골을 넣었어요. 그럼에도 무승부여서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아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정말 강한 팀을 상대로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승점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지지 않고 계속 이렇게 승점을 쌓는 이런 습관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고요. 저희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서 너무 긍정적인 상황인 것 같아요.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좋았어요. 그런데 네투 선수가 다쳤네요.

▶네 햄스트링을 다쳤는데요. 햄스트링은 빨리 될 수도 빨리 돌아올 수도 있고 해서 일단 검사를 해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다 같이 팀적으로 많이 좀 아쉬운 상황인 것 같아요. 빨리 네투 선수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어요.

저를 포함한 공격수 셋 말고도 다른 선수들과도 상당히 잘 맞는 장면들이 많아요.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다같이 더 잘 맞추려고 합니다.

-다음 경기까지 준비가 더 철저해야 할 거 같은데요

▶당연히 네투 선수가 그동안 저희 팀에 해준 그런 역할들을 완전하게 메우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또 다른 선수들이 더 그 역할들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찾아서 저희가 또 좋은 장면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게 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석연치않은 상황이 있었어요. 페널티킥을 내주었는데요. 논란이 많은 판정이었어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판정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제가 경기 끝나고 다시 봤을 때도 그랬지만요. 그 선수가 블록을 하는 상황, 발이 들어오는 상황을 제가 봐서 그대로 저는 멈췄어요. 이미 그 선수가 저한테 올 때부터 거의 넘어지면서 오는 상황이었어요. 그냥 저한테 부딪혔는데요. 일단 판정은 사실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어쨌든 판정이 주어졌지만요.

너무 사실 아쉬웠던 것 같아요. 팀원들이 계속 전반전 끝나고도 계속 할 수 있다고 너 믿는다고 계속 그런 믿음을 줘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좀 더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후반에 그래서 정말 좀 오버스럽지 않나 싶을 정도로 더 많이 뛰었던 것 같아요. 또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좀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상황인 것 같아요.

-이제 셰필드를 상대합니다. 강등권 팀이라 수비가 강할 거 같아요.

▶일단은 쉐필드에 대한 얘기는 아예 시작을 안 했어요. 뉴캐슬이 굉장히 좋은 팀이고 강팀이었기 때문에 뉴캐슬전을 너무 잘 준비를 했었는데 포인트까지 챙겼고요. 셰필드전은 아마도 프리미어리그가 항상 다 잘 아시겠지만 강등권 팀이라도 쉽지 않아요. 저번 본머스전도 그랬고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저희가 더 잘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항상 100%를 해야 저희가 모든 것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더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강팀들과의 경기를 하면서도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어요. 팀분위기는 어떤가요?

▶조금 아쉬운 그런 분위기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강팀들이지만 우리도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냈어요. 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어쨌든 포인트를 가져갔다는 거에 있어서는 팀적으로는 어느 정도 만족을 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어요. 최근 개인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사실 경기력도 괜찮았고 포인트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반전에 사실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조금 실수도 많았고 전반전에 조금 아쉬웠었는데요. 그래도 후반전 갈수록 조금씩 괜찮아졌다고 생각을 하고요. 팀적으로는 공격수로서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게 팀한테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항상 원했던 경기력과 포인트를 둘 다 가져가는 상황이 너무 좋은 상황인 것 같아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71633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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