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대해 냉혹한 평가가 떨어졌다. 더 이상 엘리트 감독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사우샘프턴에서 이름을 알렸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 강도 높은 압박과 역습 축구로 인기를 얻었고, 토트넘에 와서도 포체티노의 축구는 계속됐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등 'DESK 라인'을 비롯해 당시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축구를 선보였다.

성적도 좋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토트넘은 역사상 처음으로 라이벌 아스널보다 리그를 높은 순위로 마감했다. 2016-17시즌에는 첼시에 이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오르며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UCL 준우승에 그치기는 했으나, 토트넘이 보여준 저력은 충분히 대단했다.

토트넘의 2019-20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감을 잃어버린 듯 휘청거렸고,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향한 곳은 프랑스 리그앙을 지배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PSG는 제한된 자원들을 활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포체티노 감독이 자본을 등에 업고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더 나은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PSG는 리그에서는 우승했지만, UCL에서는 최대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현재 후임자를 찾는 데에 한창이다.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날렸던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러나 이제 EPL로 복귀한다면 상위 6개 팀으로 불리는 '빅6'의 감독도 맡지 못할 것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진행자이자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로도 알려진 사이먼 조던은 "난 항상 그가 들러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들이 그가 받을 자격이 없는 위치를 그에게 준다고 생각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으로 여겨졌을 때에도 대체 어떤 점을 근거로 생각했는가?"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능력을 의심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잘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상위 6개 클럽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가 리버풀에 갈 수 있는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유에 갈 수 있는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지만 엘리트 수준은 아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EPL 상위 클럽들을 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1018 

당연한거 아닌가....이번 PSG에서도 경질되면....빅리그에선 중하위권 팀이나 맡아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