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휴식까지 부여받았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에버턴을 5-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고, 전반 11분 만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전진한 손흥민은 슈팅과 패스를 고민하다가 공을 빼앗겼다.

결국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7분 손흥민은 원샷원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건넨 원터치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리즈유나이티드전에 이은 연속골이자, 정규리그 11번째 골이었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8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기도 했다. 맷 도허티의 침투패스를 받아 조던 픽포드 골키퍼 정면에서 가랑이 사이를 노린 킥이 막혔고, 케인이 재차 때린 킥도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도허티에게 절호의 패스를 찔러줬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린 도허티의 킥을 픽포드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문전으로 깔아 찬 공을 케인이 슈팅으로 이어간 것도 선방에 무산됐다.

손흥민은 후반 1분 만에 터진 토트넘의 네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한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쿨루셉스키는 문전으로 공을 투입했고, 쇄도한 세르히오 레기론이 마무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1분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투입했다. 휴식 차원의 교체였다.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은 최근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방전이 우려되기도 했다.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줬다.

이날 손흥민은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태클성공 4회 등 공수 양면으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빠진 뒤 추가골은 안 나왔고, 토트넘의 5점 차 대승으로 종료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4706 

토트넘 와서 6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넣어주고 있는 선수에게 한달에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체력저하가 와서 FA컵 16강전 에서 좀 못했다고 그리 비난을 퍼붓더니만...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