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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와르르 → 무득점 처참한 패배' 맨유, 뉴캐슬에 0-3 완패…리그컵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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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90분 동안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졌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에 금이 갔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매 경기 큰 판돈이 걸려있다. 매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압박이 가해진다. 이런 요구와 기준은 우리가 항상 정면으로 맞서야 할 이유이자 도전이다. 기대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재능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했지만 맨체스터 더비 완패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시알이 톱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망을 노렸다. 가르나초, 마운트, 안토니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카세미루와 한니발이 뒤에서 뛰었다. 포백은 레길론, 매과이어, 린델로프, 달롯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오나나가 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치, 조엘링톤, 고든 스리톱이 전방에서 뛰었다. 허리에선 조 윌록, 롱 스태프, 홀을 배치했다. 수비는 타겟, 두메트, 크라프트, 리브라멘토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2분 만에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맷 타겟이 볼 다툼 도중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부상으로 빠져 나와야 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미겔 알미론을 넣어 부상 공백을 메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0분 카세미루가 반대쪽으로 크게 전환해 안토니에게 볼을 전달했다. 하지만 안토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다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유가 됐다. 

잠시 볼 점유율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줬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카세미루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진영까지 올라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한니발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과감한 태클을 시도해 철렁한 장면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다. 안토니가 원투 패스를 받으며 전진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에 가로 막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조엘링톤에게 볼을 공급해 짧은 패스를 주고 받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한꺼풀 더 벗겨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뉴캐슬 유나이티드 한 번의 역습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흔들었다. 교체로 들어왔던 리브라멘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을 파고 들었고, 빠른 스피드로 수비 방어막을 뚫어냈다.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알미론이 볼을 잡았고 몸 다툼을 이겨내더니 반대쪽 포스트를 본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0분 가르나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을 했다. 이후 달롯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마시알, 마운트 등이 헤더를 하려고 했지만 누구에게도 맞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격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매서웠다. 전반 36분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감각적인 측면 돌파 이후 홀 발 앞에서 볼이 떨어졌다. 홀은 정확한 코스로 정교한 다이렉트 슈팅으로 득점하며 포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추가골 이후 더 고삐를 당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방을 얻어 맞고 수비 간격이 벌어지자 틈을 놓치지 않았다. 더 유려한 패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 블럭을 깼다. 조 윌록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종료까지 올드트래포드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곤란하게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추가 시간 마운트가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전부터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마시알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망을 노렸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 패턴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15분 조 윌록이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뒤 송곳 같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나나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닿을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팀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회일룬, 래시포드를 투입해 고삐를 당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대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망을 노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안토니 패스를 받아 좋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을 막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인을 높게 끌어 올려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 대형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올드 트래포드에 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정규 시간 종료 10분 전부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래시포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문전에서 슈팅했는데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토니도 측면에서 화력 지원을 했는데 부정확한 패스로 아쉬움을 삼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노렸는데 이렇다 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당연히 맛이 간 맨유가 뉴캐슬을 이길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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