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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이 내다버린 밸런스, 김도훈이 찾았다... 화려한 전술 없어도 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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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뿐 아니라 경기력도 잡았다. 밸런스가 답이었다.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 한국이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무려 7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전에 먼저 2골을 넣으며 여유를 찾았다. 전반 9분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선제골로 리드를 안겼다. 전반 20분에는 주민규가 헤딩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5골을 몰아치며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8분부터 11분까지 무려 3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 두 방으로 멀티골을 넣었고, 이강인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4분과 36분 교체로 들어간 배준호, 황희찬이 연속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7-0이 됐다. 

단순히 결과만 좋은 게 아니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후반 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상대를 몰아넣고 시종일관 두들겼고 한국의 공격 전개는 물 흐르듯 진행됐다. 대부분 득점이 한 선수의 개인 능력이 아닌 팀 플레이에서 나왔다. 위기 상황은 선제 득점 이후 잠시 찾아온 게 전부였다. 상대 공격수 이크산 판디의 헤더가 유일하게 위협적이었지만 조현우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는 위험 상황이 거의 없었다.  


 


밸런스가 살아난 게 컸다. 그 중심에는 정우영이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은 모처럼 돌아왔음에도 안정적인 활약으로 빌드업을 도왔다. 정우영과 황인범, 이재성, 주민규이 척추 라인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측면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경기 내내 선수들 간의 간격 유지도 잘 되면서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는 이런 밸런스가 실종됐었다. 정우영을 배제하고 선발한 박용우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 탓이 컸다. 밸런스가 사라진 한국은 중원에서 힘을 잃었고, 이강인, 손흥민 등 선수 개인 능력에만 의존했다. 지나치게 넓은 간격으로 약팀을 만나도 쉽지 않았다. 대승이 나왔던 경기에서도 선제골이 전까지는 경기가 답답하게 흘러가기 일수였다. 밸런스가 잘 갖춰진 팀 플레이가 아닌 개인 능력에 의존한 결과였다. 

이번 경기를 통해 굳이 복잡한 전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증명됐다. 밸런스만 잡아줘도 약체를 상대로 이정도 경기력은 선보일 수 있다. 뛰어난 요리사가 아니라도 좋은 재료를 적재적소에만 쓸 수 있으면 좋은 맛을 낼 수 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36/0000087127 


지를 감독으로 선임한 정몽규와 똑같이 무능의 대명사 클린스만과...


울산에서 아챔 우승까지 해냈던 김도훈을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지..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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