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대항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일정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모하메드 쿠두스(전반 9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며 몰아쳤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전반 17분)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지오반니 디로렌초(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전반 추가시간)가 득점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전 들어서도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라스파도리(후반 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후반 17분), 지오바니 시메오네(후반 36분)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6-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28)와 함께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이날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다시 분위기를 잡아내며 안정된 수비와 과감한 공격 능력을 보였다. 이날 동점골 당시 김민재가 걷어낸 볼 이후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또, 후반 24분에는 하프 라인까지 뛰쳐나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으로 연결하며 과감한 공격 능력까지 선보였다.

이번 경기 김민재의 경기 기록 역시 인상적이다. 풀타임 동안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볼터치 77회, 패스정확도 82%, 걷어내기 4회, 태클 1회, 볼경합률 100%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그는 평소와 같이 신체적으로 뛰어났다. 그리고 그는 전진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했으며, ‘칼치오나폴리24’는 “상대 공격수들이 그를 뚫지 못했다. 그의 헤딩으로부터 동점골이 터졌다. 54분 단 한 번의 불안한 모습이 있었고, 64분에 보여준 전진 능력은 미친 능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두 매체 모두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40395 

이탈리아에선 평점 기준이 다른 곳보다 1점 정도 낮죠!

근데 민재가 7점을 받았으면....점수를 많이 받은 거네요! 굿잡!

토트넘 경기를 메인으로 보느라 나폴리 경기를 띄엄띄엄 봤었는데....

이따가 하이라이트 영상 올라오면 그거 보면서 민재 활약상을 체크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