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스코어를 6-5로 뒤집으며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리버풀과 빅이어를 놓고 다툰다.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맨시티의 승리가 점쳐졌다. 28분 리야드 마레즈의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3-5까지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반격에 성공했다. 45분 호드리구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한 골 차로 좁혔다. 1분 뒤에는 호드리구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경기 대미를 장식한 것도 벤제마였다. 연장 전반 5분 페널티킥을 침착히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첼로티 감독도 극적인 역전승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환상적인 밤을 보냈다. 강팀을 상대로 엄청난 경기를 펼쳤다"라고 밝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무도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 오를 것이라 믿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언은 꽤 충격적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에버튼을 도망치듯이 떠났다. 에버튼은 차기 시즌을 위해 안첼로티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감독의 이탈에 휘청거렸다. 심지어 현재 강등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리버풀과 맞대결에 대해 "훌륭한 팀과 겨루게 되어 기쁘다"라며 "에버튼 감독 시절 리버풀에서 2년 동안 살았다. 나는 여전히 에버튼 사람이다(Evertonian). 리버풀전은 내게 머지사이드 더비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57540 

이 인간 아주 미쳤구만.....올시즌 에버튼을 강등권으로 빠뜨린 주범이면서 저딴 소리를 쳐하네!!

니가 비시즌 기간에 대책없이 갑자기 레알로 빤스런 안했으면....최소한 미리 대비할 시간이라도 줬으면

에버튼이 이정도까진 안무너졌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