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55만원' 카타르 회심의 월드컵 텐트촌 가격 공개
본문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팬들의 숙박을 책임질 텐트촌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FIFA가 카타르에서 사용가능한 숙박 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며 "카타르 해변에 조성하고 있는 호화로운 숙박 시설인 팬 빌리지도 가격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숙박 시설 문제를 해결하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하에 있는 3만여 개의 호텔 객실은 각국 선수단 및 FIFA 관계자들에 의해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팬들은 벌써 숙박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카타르는 특단의 조치로 텐트촌 구성을 결정했다. 파르키아 해변 마을인 알 코르(Al Khor) 근처에 1000여개 텐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팬 빌리지로 명명된 텐트촌은 도하 중심부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무더위를 피할 완벽한 장소다.
시설도 좋다. FIFA는 "큼직한 텐트 안에 에어컨, 커피와 차 메이커, 카타르 무료 채널이 편성된 TV,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냉장고, 금고, 와이파이 등 모든 게 갖춰져 있다"며 "텐트촌 센터피스에는 거대한 화덕을 놓아 팬들이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응원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텐트보다 화려하고 이상적인 숙박 시설을 갖춘 팬 빌리지의 가격은 상당하다. 2인용 텐트의 경우 여전히 고급 호텔 객실 가격인 1박에 350파운드(약 55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더불어 팬 빌리지에서는 음주가 불가능하다. 데일리스타는 "잉글랜드 팬들은 무더운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 수 없다. 월드컵 기간 음주가 가능한 곳은 호텔, 팬존, 경기장으로 한정된다. 알 코르 텐트촌에서는 탄산음료만 식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69505
안가이~!!!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