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안 힐의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이 물거품 될 위기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삼프도리아는 공격수와 관련해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 훗스퍼의 힐을 임대 영입하고자 했다"라면서 "그러나 토트넘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라는 부담스러운 임대료를 책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300만 유로는 삼프도리아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힐에 대한 삼프도리아의 관심은 곧 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영입한 기대주였다. 토트넘은 세비야와의 스왑딜 거래에서 에릭 라멜라를 내줌과 동시에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더했다. 선수에 현금까지 상당한 지출이었다.

힐은 나이도 어릴뿐더러 그만큼의 잠재력이 존재했다. 이미 자국에서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안수 파티와 같은 레벨로 거론되며 대형 유망주란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토트넘으로 오기 전인 2020-21시즌 에이바르로 임대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에서 28경기(2,271분)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실망의 연속이었다. 이따금 드리블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나머지 부문에서 한계를 노출했다. 특히 피지컬이 문제가 됐는데 몸싸움을 통한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21-22시즌 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경기(86분) 출전에 머물렀다.

이에 후반기에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 힐은 익숙했던 라리가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공격 포인트는 적었으나 경기장 내에서 보인 영향력이 상당했다. 팀과는 코파 델 레이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원했던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고 올여름 히샬리송 등 대형 공격수와 연결되고 있다. 기존 자원들도 여전히 건재해 힐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돌아오는 시즌도 임대가 유력하다.

다만 임대 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먼저 관심을 표명했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메리트는 있으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 임대 목적과 맞지 않다.

다음 후보인 삼프도리아는 협상에서 틀어진 모양새다. 앞서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힐의 임대 계약을 위해 삼프도리아 대표들과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협상은 원만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토트넘 측이 요구한 임대료 300만 유로를 삼프도리아가 받아들이지 못한 것. 이제 다른 구단을 찾아나서야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1801 

글게 애초에 라리가에서 뛰던 스페인 출신의 피지컬도 좋지 못한 공격수를 왜 데려와가지고...

본인도 그냥 라리가로 복귀할 의사가 있으면 좋겠구만...어떻게든 토트넘에서 성공해보겠다고 임대를

받아들이고 있으니....임대를 추진하는데...쉽지가 않나 보네요...에휴...쩝....

분명 콘테체제 하에서 이번 시즌엔 토트넘에 남아 있으면 거의 출전 기회를 못받을게 확실한데...어찌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