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확실히 달라졌다.

올림피아코스는 23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페리스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9라운드에서 아트로미토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39점이 된 올림피아코스는 4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올림피아코스는 무패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올 시즌 감독 경질만 2번을 했다. 시작은 페드루 마르팅스 감독이었다. 4년 3개월 동안 이끌었던 마르팅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총합 스코어 1-5로 탈락함에 따라 책임을 안고 떠났다.

이후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부임했다. 코르베란 감독은 경질 직전까지 공식전 11경기 4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그리스 절대 강호이자 리그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올림피아코스의 목표와 맞지 않은 성적이었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극도로 부진하자 올림피아코스는 또 경질을 선택했다. 후임으로 미첼 곤잘레스 감독이 선택됐다.

미첼 감독은 2년 동안 올림피아코스를 지도한 경력이 있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올림피아코스를 지도하며 공식전 90경기를 소화했고 64승 11무 15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흔들리는 올림피아코스를 안정화하기 위해 온 미첼 감독은 초반엔 삐걱거렸지만 점차 안정화에 성공해 결과를 냈다.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선 훨훨 날았다. 미첼 감독 체제에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14경기를 치러 9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그 전에 5경기 2승 2무 1패였던 걸 고려하면 승점을 확실히 따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패배는 10월까지 올라가야 한다. 리그 12경기 무패이며 아트로미토스와 비기기 전까지 4연승이었다. UEL은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리그에서 순항 중인 건 고무적인 상황이다.

황인범이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황인범은 코르베란 감독 때도 주전이었는데 미첼 감독이 오면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자신감이 더 극대화됐다. 얀 음빌라와 중원을 책임지면서 빌드업에 많이 관여 중이다. 경기당 패스 성공률 리그 1위,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리그 평점 10위(7.18점) 등에 올라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53636 

어찌됐든 그리스 리그 4위안에만 들면 담시즌 유럽대항전(본선 직행X, 2,3차 예선이지만)도 나갈 수 있으니

인범이는 담시즌도 올림피아코스에 남아서 유럽대항전에 재도전을 해도 되고 아니면 정말 빅리그 진출에

도전을 해도 되고....부상만 없으면 탄탄대로 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