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 향후 거취가 프랑스 전역의 관심사가 됐다.

몇 주 안에 보르도를 떠날 것으로 확실시되는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의 여러 구단(낭트, 마르세유, 몽펠리에, 스트라스부르, 트루아)과 독일의 샬케04 그리고 잉글랜드의 웨스트햄이 황의조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전국으로 송출되는 스포츠 전문 채널 ‘레퀴프’의 정규 편성 프로그램인 ‘레퀴프 드 그레그’에서 황의조 이적을 다뤘다.

진행자 그레고리 아서는 “보르도가 절박한 상황임을 알고 있기에 황의조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들은 시간을 끌고 있다. 제라르 로페즈 보르도 구단주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프랑스 리그 구단들이 황의조 이적료를 최대한 낮추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패널로 참여한 도미니크 그리모 스포츠 전문 기자도 “어쨌든 황의조는 시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를 데려갈 구단은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황의조는 세쿠 마라와 함께 현재 이러한 가치를 지닌 몇 안 되는 보르도 선수 중 한명”이라며, 황의조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3부 리그 행정 강등 명령에 항소 중인 보르도는 최대한 빨리 2천만 유로(약 272억 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를 8백만 유로(약 108억 원)로 책정했다. 그러나, 보르도 상황을 역이용하려는 프랑스 리그1 구단들은 시간을 끌면서 6백만 유로에서 협상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 구단들과는 달리 재정능력이 뛰어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웨스트햄의 황의조 영입전 참전은 새로운 국면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만약 보르도가 파산 신고를 하게 된다면, 황의조를 포함한 보르도 소속 선수들은 모든 계약이 해지되고 원하는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68752 

원래 영입경쟁을 하는 팀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이적료가 올라가야 정상인데...

3부 강등이 현실화 되고 있는 보르도 사정을 역이용해서 구단들이 시간을 끌고 있으면...

빠르게 이적 후 프리시즌을 준비해야 할 의조에게 좋은게 없겠네요!

더군다나 그런게 먹혀서 이적료가 깎여서 지불이 되면 결국 싼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는 그만큼 ...

좀 쓰다가 아니다 싶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흠..

이래서 이번 여름이 아닌 지난 여름에 진작 이적을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좀 빠르게 이적이 진행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