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스페인) 감독직에서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최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던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의 사령탑을 거절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 “로페테기 감독은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된 울버햄프턴의 첫 번째 목표였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이제 다른 감독 후보들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프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미러’ 역시 “로페테기 감독은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과 만났지만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9년 7월 세비야 지휘봉을 잡은 이후 좋은 성적을 냈다. 부임 첫 시즌인 2019~2020시즌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로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세비야의 성적이 좋지 않음에 따라 끝내 결별하게 됐다. 세비야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승(2무4패)을 거두는게 그쳐 17위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과 한 조에 속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위로 처져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7월 세비야 선수단과 방한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듯 뜻깊은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여기에 같은 기간 방한한 토트넘(잉글랜드)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지난 3일 성적 부진으로 라즈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적 부진으로 세비야에서 경질된 로페테기 감독이 1순위로 꼽혔다.

가장 영입하고 싶었던 로페테기 감독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울버햄프턴도 다음 후보를 만나야 하게 됐다. 로페테기 감독 다음으로 꼽히는 후보는 페드로 마르틴스 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감독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41780 

어째 울버햄튼 하는 꼬라지가....정말 이러다 이번 시즌 강등 당하겠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