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술이 필요하고 부부생활을 위해 호텔 대신 크루즈를 사용하겠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국가대표 선수 몇몇은 호텔이 아니라 도하 해변에 정박한 크루즈선을 이용하겠다고 한다.

영국의 ‘미러’ 등은 12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영국팀은 알 와크라 해변에 2015년에 지어진 5성급 리조트에 머문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호텔은 무알코올 음료만 제공하는 호텔이라고 한다. 그런데 몇몇 선수들이 팀 호텔이 아니라 호화 크루즈선에서 생활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 미러의 보도이다.

그 이유는 술과 부부생활을 위해서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때 선수들에게 섹스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섰다. 이 논쟁은 항상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이 벌어질때마다 벌어지는 단골 이슈이다.

당시에도 각국 코칭스태프는 섹스 금지와 허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었다. 섹스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당시 영국 국가대표팀의 호지슨 감독은 ”월드컵 종료 때까지 숙소에 부인 혹은 여자친구를 불러들여선 안 된다“며 섹스 금지령을 내렸었다.

하지만 현 영국 국가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회 기간중 선수들이 부인과 애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개방된 마인드를 갖고 있다. 그가 첫 참가했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때도 선수들에게 성생활을 즐기라고 권장할 정도였다.

카타르는 호텔, 레스토랑 및 바 등 주류 판매를 허가받은 곳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범죄행위여서 대회기간중 잘못했다가는 축구장이 아니라 철창행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잉글랜드 스타들과 아내들은 유람선 투숙을 택했다고 한다.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 친구들이 크루즈선에서 열리는’선상 파티‘을 즐기기위해 크루즈 투숙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해리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 조던 헨더슨의 파트너 레베카 버넷, 라힘 스털링의 약혼녀 페이지 밀리안 등이 '크루즈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는 대회 기간 동안 음주 규칙이 약간 완화될 것으로 밝히고 있다. 주최측은 팬들이 보다 쉽게 ​​술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13227 

일반적으로 여자와 반대로 남자 운동선수는 대회기간 잠자리를 갖으면 성적이 안나온다고 하지 않았었나...

잉글랜드 이러다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전도 못가보고 끝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