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진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승점을 추가한 5위 리버풀(승점 59)은 6위 토트넘(승점 54)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리버풀은 살라, 누네스, 디아스, 헨더슨, 파비뉴, 존스, 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치미카스, 알리송(골키퍼)을 먼저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풀럼은 비니시우스, 윌리앙, 케어니, 윌슨, 팔리냐, 루키치, 로빈슨, 디옵, 아다라바이오요, 소아르스, 레노(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 4분 풀럼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윌슨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올렸지만,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가 몸을 날려 이를 차단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아놀드가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이는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를 외면했다.

풀럼이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건네받아 저돌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리버풀이 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누네스가 풀럼 수비수 디옵과 박스안 접촉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살라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안필드 8경기 연속골.

전반전은 리버풀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리버풀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회심을 슈팅을 때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후반 23분 각포의 슈팅마저 선방에 막혔다. 

풀럼이 찬스를 날렸다. 후반 33분 비니시우스가 윌리안의 침투패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슈퍼세이브에 울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43349 

전반에 살라의 골로 1골 앞서가긴 했지만...역시나 리버풀 선수들의 다년간의 혹사로 인한 고질병이 

되버린 체력저하로 후반엔 풀럼이 분명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여러번 잡았음에도...

이번 시즌 승격팀으로서 강등 걱정 없는 순위로 끌어 올린 1등 공신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가

지난 FA컵 경기에서 주심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잔여경기 출전 정지를 먹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버린 바람에 골을 넣어줄 선수가 없다보니(오늘 최전방에 선발로 나온건 예전 토트넘에 임대로 와서 

뛰었던 비니시우스....;;) 결국 골을 못넣고 져버렸네요...

어쨌든 수비와 체력에서 약점이 여전히 있는 리버풀이지만 꾸역꾸역 리그에서 승점을 챙기고는 있긴 한데..

4위 맨유보다 2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4점이 부족한 상황인지라 챔스는 사실 힘들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일단 유로파리그 티켓을 딸 수 있는 리그 5위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다음시즌 챔스가 아니지만

유로파리그엔 나갈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