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했다.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모두 팀에 복귀했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랄프 랑닉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가지고 선수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주에는 골키퍼 3명을 포함, 총 11명의 선수 밖에 가용자원이 없었고, 훈련장을 폐쇄해야 했다"며 "하지만 오늘은 폴 포그바를 제외한 25명의 선수들이 모두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12일 개최된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속출했다. 15일 예정되었던 브렌트퍼드전을 취소했고, 훈련장을 폐쇄했다.

이후 확진자를 제외하고 훈련을 진행하려 했으나, 양선 판정자가 추가로 발생해 18일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의 경기 역시 연기하고 다시 훈련장을 폐쇄했다. 선수들은 해당 기간 동안 각자 집에서 격리했다. 

랑닉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각 집에서 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시간대에 맞춰 제공했다"며 "선수들 대부분이 잘 소화했고, 모두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27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가진다. 장기 부상 중인 폴 포그바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앙토니 마르시알, 에딘손 카바니,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랑닉 감독은 교체 선수의 확대를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초기 교체 카드를 5명으로 늘렸지만, 올 시즌 다시 3명으로 줄였다. 랑닉 감독은 "초기에는 5명의 교체 선수가 적용됐다. 선수들의 에너지를 아낄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다. 1년 바 전과 왜 다르게 대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한 유럽에서 잉글랜드는 3명의 교체를 허용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2340 

토트넘도 코로나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훈련장 폐쇄되고 정상으로 돌아가게 위해 2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맨유도 이제야 정상 훈련 가동이 됐나보네요...

그나저나 랑닉 감독 말처럼...코로나 여파에도 리그 중단 없이 정상 운영할거다....재정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그건 그렇다 쳐도...

정말 다른 리그보다 일정도 빡센데 왜 코로나 시국에 리그 교체카드를 5명이 아니라 3명으로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하여간 현대축구의 종주국이라는 똥고집에 VAR도 잘 사용안하지를 안나....선수 건강 상관없이 박싱데이니 뭐니 해서 빡세게 일정만

잡아놓고 휴식기도 거의 없이 리그 운영하질 안나...하여간 영국 FA와 프리미어리그 구단 수뇌부들의 고지식함은 정말 답답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