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트로페 코파를 거머쥐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된다.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밝히기에 앞서 트로페 코파 주인공이 공개됐다. 트로페 코파는 'U-21 발롱도르'로 불리는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름의 유래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레몽 코파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고 킬리안 음바페(2018), 마타이스 데리흐트(2019), 페드리(2021), 가비(2022)가 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시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2023 최종 후보에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이상 레알 마드리드),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드리,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엘리예 와히(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영광은 벨링엄에게 돌아갔다. 미드필더 벨링엄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팀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레알로 이적했다. 그리고 13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미들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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