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가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생일 파티를 가졌다.

알리는 1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등 전 소속팀인 토트넘 동료들이 참석한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축하를 보내는 동료들에게 환한 웃음을 건네는 알리의 행복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골리니는 생일 축하 파티 영상을 게시하면서 손흥민 등 참석한 사람들의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토트넘 동료들을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이 알리에게 생일 축하를 건넸다. 존 테리부터 시작해 벤 칠웰, 잭 그릴리쉬,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피터스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주로 메시지를 보냈다.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각종 업계의 유명인들도 알리 생일을 축하했다. 알리의 넓은 인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많은 지인들의 생일 축하로 알리는 에버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 조금이나마 잊었을 것이다. 토트넘 입단 초기만 해도 알리는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다. 놀라운 활약과 엄청나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이목을 끌었는데 점차 하락세를 타면서 한때 빛나는 선수로 분류되게 됐다. 부상까지 겹치며 기량은 더욱 떨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알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위치에 써보면서 알리가 예전 모습을 되찾길 원했지만 알리는 제자리 걸음만 걸었다. 알리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적을 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는데 최종적으로 에버턴을 선택했다.

당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되고 새롭게 에버턴 수장이 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가 알리를 에버턴으로 이끌었다. 기대를 안고 에버턴으로 온 알리는 토트넘 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엉망이었고 개인 경기력까지 좋지 못하다. 벌써부터 계륵으로 평가될 정도로 비판을 받고 있는 알리다.

최근 알리가 에버턴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토트넘에 이어 에버턴에서도 부진하자 "은퇴를 해라", "하부리그로 가라" 등의 비판 섞인 조언까지 알리에게 향하고 있다. 힘든 순간을 겪고 있는 알리에게 손흥민을 포함한 동료들은 생일 파티 자리에서 위로를 건넸을 것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7522 

생일파티에서 선수들간의 우정은 훈훈해보이긴 한데...

알리의 부활은 에버튼에서도 실패로 돌아간 듯하고....한창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 폼이어야 할 나이(96년생)에...

이래서야 앞으로 어쩌냐....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