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미래로 평가받던 이강인이 팀의 생존을 위협할 존재로 돌아왔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발렌시아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강등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1987-88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이후 발렌시아는 꾸준히 리그 내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2001-02시즌과 2003-04시즌 리그 1위에 오르며 챔피언이 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승점 40점을 획득, 리그 13위에 올라 있으며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격차는 단 2점밖에 되지 않는다.

매 경기 죽을 힘을 다해 임해야 한다. 밑에 있는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만큼, 표면적인 상황은 유리하지만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잔류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남은 일정이 에스파뇰과의 '단두대 매치'와 유럽 대항전 진출을 확정 짓고자 하는 레알 베티스인 만큼 마요르카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최근 분위기는 발렌시아가 더 좋다. 발렌시아는 공식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선 관중의 인종차별적인 행위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1-0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마요르카는 공식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지난 알메리아전에서도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마요르카가 홈에서 강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렌시아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2승 4패로 다소 좋지 않다.

발렌시아를 가장 위협할 인물은 바로 이강인이다. 발렌시아의 미래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그들의 생존을 위협할 존재가 됐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트' 역시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구단 고위층들의 부실한 경영으로 인해 팀을 떠난 이강인은 이제 발렌시아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에 발렌시아는 더욱 그의 존재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28884 

내일 새벽 2시 반이라...평일 치곤 경기 시간대도 나쁘지 않군...

발렌시아 강등 기원하는 의미로 올만에 마요르카 경기를 봐야겠구만..

발렌시아 강등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