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프리키커로 불렸던 나카무라 슌스케(44)가 길었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17일 일본 공영 방송 NHK는 "J2리그(2부) 요코하마 FC 미드필더이자 전 일본 대표팀 나카무라 슌스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무라는 1997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 후 2000년 J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이후 2002년 레지나 1914(이탈리아)로 옮기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셀틱(스코틀랜드), RCD 에스파뇰(스페인)에서 뛰며 아시아 최고의 왼발 프리키커로 이름을 날렸다.

2010년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돌아와 활약을 이어갔다. 2013년 35세의 나이로 MVP를 수상하며 J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MVP를 두 번이나 수상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 주축이었던 나카무라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2006 독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다.

셀틱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에서 한 조가 돼 홈과 어웨이이에서 모두 골을 넣는 활약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극찬을 듣기도 했다. 2년 뒤 셀틱과 맨유가 UCL 조별 예선에서 다시 만났을 당시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나카무라의 프리킥 능력을 칭찬하면서도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50&aid=0000088196 

헐...몇시즌전 아챔에 참가한 J리 팀 소속으로 경기 나오는 것 까진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현역였어?..참 대단하다 뭐그리 오랫동안 현역으로 뛰려고 욕심을 부리냐...

뭐 55세인데 현역인 미우라 보단 낫긴 하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