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보드진이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클럽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수석코치 역할을 맡기고 명장 감독을 데려오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아직 경험이 적은 사비에게 감독직을 맡기는 것은 너무 이르고 무리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사비 감독을 사령탑에 앉았다. 보드진은 사비 감독에게 적극적인 신뢰를 쏟았고, 많은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마찬가지였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위기가 있었지만, 구단 명명권, 스튜디오 지분 매각 등으로 현금을 끌어모았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주축으로 바르셀로나는 공격력이 강해졌고,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수비력을 탄탄하게 조직했다. 리그에선 8경기 7승 1무 20골 1실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기록을 처참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밀란에 밀려 조 3위에 밀렸고, 조별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유로파리그(UEL)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큰 대회에서 진가를 드러내지 못하자 사비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0대 중반에 가까운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을 여전히 기용하거나 비효율적인 교체 지시 등이 누적되면서 사비 감독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사비 감독을 경질하진 않을 전망이다. 클럽은 여전히 사비 감독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에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대신 사비 감독을 수석 코치로 내린 뒤, 명장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 기자는 새로운 감독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나 한지 플릭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6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라리가 9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사비 감독에겐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로메로 기자는 "이러한 일은 사비 감독에게 달렸다. 엘 클라시코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7011 

바르샤 보드진 수준 참..... 전임 회장 바르토메우가 빅똥을 싸놔서 재정이 어려워졌다라지만...

지금 라포르테 회장도 하는 걸 보면 영 개판인데...

사비가 나름 중동에서 감독일 잘하고 있다가 바르샤의 부름에 때려치고 한걸음에 달려온건데...

이제와서 코치로 내려가라고 하면 잘도 '네' 하고 내려가겠다....ㅋㅋㅋ

그냥 그만두고 다른 곳 감독하러 나가버리겠지!

그래서 아무리 선수시절 엄청난 활약을 한 구단 레전드였더라도 감독으로 쓸 때는 적절한 타이밍을 재서

서로 윈윈할 수 있게 써야 하는 법이거늘....

첼시의 램파드도 그렇고...유벤투스의 피를로도 그렇고...선수시절 실력과 감독은 별개의 영역인데....

레전드라고 막 갖다 쓰면 탈나는 법이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