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국축구협회 회장의 취임 일성 "한국-일본이 하면 중국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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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카이 신임 중국축구협회(CFA) 회장이 중국 축구가 한국-일본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동아시아 이웃 국가들이 해낼 수 있다면 중국도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의하면, 송카이 회장은 지난 25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장장 35분동안 회장 취임 연설을 하며 중국 축구도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송카이 회장은 대표팀부터 유소년 축구까지 전면적인 개혁을 언급하면서 한국-일본과 경쟁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송카이 회장은 "중국은 1917년 극동선수권경기대회에서 일본에 5-0으로 이긴 적이 있다. 그런데 1987년 1988 서울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라며 "1992년부터 밀리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 80년 동안은 일본을 압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일본이나 한국보다 모자라서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이 잘할 수 있다면 우리도 잘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파악하고 인정하며 해결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얼마나 뒤떨어져있는지 파악하겠다"라며 현재 강해진 중국 축구를 위해 중국 축구계 내부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송카이 회장의 취임은 비위 문제로 이전 집행부가 완전히 몰락함에 따라 이뤄진 일이다. 진정 중국이 내부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24403
댓글목록 1
sangun9296님의 댓글
앞으로 300년 정도만 죽어라 노력한다면.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