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최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전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앙숙이다. 북런던을 연고로 두는 두 팀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라 불린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으면 선수들 간의 다툼도 자주 발생할 정도로 상당한 열기를 자랑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황은 다르다. 아스널은 26승 5무 5패(승점 83)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19승 6무 11패(승점 63)로 4위 아스톤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하고 있다. 빌라와 토트넘의 격차는 4점이다.

아스널에겐 EPL 우승이 절실하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26승 1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후 20년 가까이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막바지에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형세는 아스널이 불리하다. 맨시티가 11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아스널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한 경기에서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EPL 우승을 갈망하는 아스널은 공교롭게도 토트넘을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이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맨시티는 시즌 막판에 강한 기세를 자랑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리그 2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부터 37라운드 첼시전까지 1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6라운드를 시작으로 21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번리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 4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다는 점도 아스널엔 불안 요소다. 

그나마 아스널에 희망적인 부분은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에 강하다는 점이다. 2019/20시즌부터 안방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 킬러’인 손흥민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18경기 9골 2도움을 올릴 정도로 맨시티의 천적이었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맨시티전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를 제압하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둔다면 우승 경쟁은 알 수 없게 된다. 그러지 못하면 이번에도 맨시티가 EPL의 패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아스널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39/0002202532 

웃기고들 있네......ㅋㅋㅋ

리그 4위 빌라와 5위 토트넘의 승점차는 4점!

빌라에 골득실도 8이나 밀리는 토트넘은 남은 2경기 다 이겨야 하고...

빌라가 잔여 2경기 다 미끄러지길 바래야 하는데...

토트넘이 챔스티켓 확보 가능성은 희박하고....유로파리그 티켓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리그 우승에 집중하고 있는 맨시티를 최근 경기력도 안좋은 토트넘이 어떻게 잡냐!

잡을 능력도 안되고, 꼭 잡아야 할 마음도 없는데....누구 좋으라고 ....ㅋㅋㅋ

그래서 내일 새벽 12시 반에 있는 맨유vs아스날 경기 결과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겠네!

맨유한테 승점 3점 못따내고 세상이 무너진 듯한 표정을 짓는 아스날을 꼭 보고 싶다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