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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떠나지 마세요' 바르사 선수단, 눈물 바다...레반돕, 직접 찾아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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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눈물바다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6월 30일 클럽을 떠난다고 알렸다. 사비 감독은 비야레알에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속적인 부진이 원인이다. 바르셀로나 측은 "비야레알전이 끝난 뒤 사비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데코 이사 등에게 시즌이 끝나면 1군 감독 자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 결정이 현재 클럽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비 감독은 비야레알전 이후 "며칠 전에는 참았지만 오늘이 이 사실을 발표하는 순간이다. 나는 문제가 되고 싶지 않다. 2년 전처럼 바르셀로나에 해결책이 되고 싶다. 남은 4개월 동안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물론 최근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부진했지만, 사비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어떠한 전조 증상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선수단도 충격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프렌키 더 용은 "이건 우리의 잘못이다. 선수들의 잘못이다. 만약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 선수단은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파블로 가비는 사비 감독이 선수단에게 이야기를 건넬 때 울었다. 주앙 칸셀루도 눈물을 보였다. 쥘 쿤데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사비 감독에게 남아달라고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RAC1'은 "일부 선수들은 어젯밤 사비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격려하고, 계속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라면서 "레반도프스키는 사비 감독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 아침 그와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비 감독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람들은 바르셀로나에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있다고 하지만, 이 클럽에서는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이라는 느낌은 잔인하고 불쾌하다. 많은 무례함이 있고,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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