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 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스'이자 '캡틴'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최고의 선수이자 EPL 최고의 미드필더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한 후 9시즌 동안 358경기에 출전해 96골을 넣었고, 도움은 153개를 기록했다. 그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군림했다.

더 브라위너는 EPL 5회 우승, FA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맨시티에서 수집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최초의 '트레블' 역시 더 브라위너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맨시티가 이런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악화 때문이다.

올해 32세. 30대가 넘은 더 브라위너는 최근 잦은 부상을 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UCL 결승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올 시즌 EPL 1라운드 번리전에 같은 부위에 또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는 심각했다.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재활 중이다. 올해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EPL에서는 통상적으로 꼭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2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도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했고, 부상 악화가 우려되자 맨시티가 고심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부상 기록이 악화될 경우,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재계약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초대형 계약 분위기가 전해졌다. 서로의 신뢰가 강하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었다. 12개월 안에 재계약 협상이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더 브라위너가 겪고 있는 부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781548 

나이는 많은데 부상은 갈 수록 잦아지고 있는 고주급자라면 아무리 덕배라도 재계약을 안할 수도 있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