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재계약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클럽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인 외데고르는 2021년 1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되어 현재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미드필더 부문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에 선정되었다.

외데고르는 2022/23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프리미어리그 영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FWA 올해의 축구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22년 11월/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데고르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가 클럽으로서 하고 있는 일이 특별하기 때문에 그 일부가 되고 싶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 내가 정말 정착하고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16살 때부터 여러 클럽을 옮겨 다녔기 때문에 내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아스널에서는 첫날부터 기분이 좋았고 이제 이곳은 확실히 내 집이다. 클럽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과 환상적인 서포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클럽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스널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는 우리 팀의 주장이자 훌륭한 롤모델이자 프로페셔널한 선수로서 모든 면에서 수준 높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구단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모두가 알다시피 외데고르는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기여하는 최고 수준의 젊은 선수다.“

"감독으로서 외데고르라는 선수와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며, 선수 시절 여러 클럽을 경험한 그가 이제 아스널에 정착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그와 함께 아스널의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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