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UCL 무대로 복귀한 뉴캐슬이 실리적인 운영으로 밀란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AC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뉴캐슬은 밀란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실리적인 운영으로 승점을 챙겼다.

죽음의 F조 첫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승리를 노렸다. 먼저 홈팀 밀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지루를 비롯해 레앙, 추쿠에제, 로프터스-치크, 포베가, 크루니치, 카라브리아, 에르난데스, 타이우, 토모리, 메냥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뉴캐슬도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이삭, 머피, 고든, 롱스태프, 토날리, 기마랑이스, 트리피어, 번, 셰어, 보트만, 포프가 선발로 투입됐다.

경기 주도권은 밀란이 잡았다. 전반 4분 레앙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포베가, 전반 14분 지루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전반 18분 크루니치의 슈팅도 포프를 넘지 못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크루니치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포프가 빠르게 반응했다. 

밀란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34분 레앙이 빠른 속도와 개인 기술로 침투해 슈팅을 노렸지만 무산됐고, 이어진 포베가와 치크의 슈팅도 수비 블록에 막혔다. 뉴캐슬이 반격했다. 전반 41분 이삭의 패스를 받은 머피가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밀란이 후반 시작과 함께 플로렌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뉴캐슬이 잡았다. 후반 2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토날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밀란은 후반 16분 레인더스, 풀리시치, 뉴캐슬은 후반 18분 윌슨과 알미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밀란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크루니치의 패스를 레인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프에게 막혔다. 이후 후반 27분 밀란은 무사, 뉴캐슬은 앤더슨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밀란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43분 지루가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포프를 넘지 못했다. 이후 뉴캐슬은 실리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34790

리그에선 죽쓰고 있는데...다행히 챔스 첫경기에선 승점을 챙겨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