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이현주(20·베헨 비스바덴)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망주다운 실력을 본격적인 성인 무대 데뷔 시즌부터 발휘하고 있다.

마르쿠스 쿠친스키(53·독일) 베헨 비스바덴 감독은 10월30일(한국시간) “선수단 전체에 (플레이로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있다. 동료와 호흡이나 팀워크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며 이현주에 대한 흐뭇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 2군과 2024-25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베헨 비스바덴에 임대되어서는 레프트윙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독일 2부리그 10경기 2득점이다. 출전 평균 64.9분을 뛰면서 90분당 0.28골을 넣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2군 시절 이현주는 2022~2023년 독일 4부리그 26경기 10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70.3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64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독일은 3부리그까지 프로축구다.

이현주는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에서 ▲프리킥 획득 4위 ▲패스 성공률 5위 ▲경합 우위 횟수 7위다. 정확한 공격 전개와 강력한 일대일, 상대가 반칙으로 막을 수밖에 없는 개인 능력을 프로 첫해부터 보여주고 있다.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이현주 최근 1년 패스 성공률은 세계 상위 1%, 경합 우세 빈도는 TOP 11% 안에 든다. 기량적으로 가장 비슷한 선수로는 2011 스웨덴 2부리그 득점왕 브란니 미르 흐르고타(30·그로이터 퓌르트)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