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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실전’ 클린스만, 다시 유럽출장+미국행…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亞국가 현미경 분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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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실패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

10월 A매치 2연전(튀니지·베트남)을 마친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는 내달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타이틀이 걸린 대회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와 C조에 묶여 있다. 싱가포르는 17일 열린 괌과 1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했다. 홈 1차전에서도 2-1 승리한 싱가포르는 2차 예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내달 16일 싱가포르트와 안방에서 첫 경기를, 21일 중국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이 끝나면 클린스만호의 1차 미션과 다름이 없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체제로 돌아선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펼쳐진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K리그 구단 등에 협조를 구해 12월 국내 및 아시아리그 소속 선수 위주로 먼저 먼저 소집할 뜻을 품고 있다. 


월드컵 2차 예선은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만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아시아에서 중하위권에 있는 팀은 한국 등 강호를 만날 때마다 밀집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오는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경험과 자국 리그에 여러 외인 사령탑, 수준급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면서 이전보다 전술 수행 수준이 높아진 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10월 A매치 기간 베트남과 경기하는 것을 좋은 경험으로 본 이유다.

한국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도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E조에서 경쟁하는데 세 팀 다 한국을 상대로 그물망 수비를 펼칠 게 유력하다. 


지난 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잦은 외유와 근무 태만 논란에 휘말린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K리그 감독이 아니다. 내가 일하는 방식이다. 업무수행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의 ‘마이웨이’는 지속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A매치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주 유럽 출장과 더불어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다시 이동한다. 평소처럼 차두리 코치를 중심으로 K리거 정보를 얻으면서 현지 방송활동 및 유럽파 동향을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월드컵 2차 예선, 아시안컵을 대비해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다른 아시아 국가를 들여다보는 계획도 품고 있다. 특히 2차 예선 첫 상대인 싱가포르 스타일을 분석하기 위해 내달 8일 싱가포르 비샨 잘랄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라이언시티(싱가포르)전을 직접 방문하거나 코치를 파견하기로 했다. 라이언시티는 싱가포르 대표팀 주력 대다수가 뛰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ACL 경기를 관전할 계획도 품고 있다. 


베트남전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주말에)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볼 것이다. 이재성과 김민재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려고 한다. 이후 집에 갔다가 11월 FA컵 일정에 맞춰 입국한다. FA컵 일정이 끝나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가서 ACL을 볼 계획”이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표 선수들이 (ACL에 나서는) 한 팀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일 인천 유나이티드-카야FC(필리핀)전, 4일 포항 스틸러스-우한 산전(중국)전 등 ACL 조별리그를 현장에서 관전하며 다른 아시아 선수 스타일을 지켜본 적이 있다.

그는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1차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당장 내달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실패 없이 대표팀의 오름세를 이끄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클린스만호의 진정한 평가는 이제부터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99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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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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