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0)와 황인범(26)의 소속팀인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홈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을 폭행한 10대 현지 팬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리스 매체 카티메리니는 17일(현지시간) "한국 팬 집단폭행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인 19세 현지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인원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 한국인 팬은 지난 16일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독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관전하러 올림피아코스 홈구장인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을 찾았다가 폭행당했다.

올림피아코스 현지 팬들로 보이는 용의자들은 한국인 유튜버를 폭행했고, 일부 소지품도 빼앗아 갔다.

한국인 팬은 이마에 멍이 들고, 눈 윗부분에 살짝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올림피아코스 구단은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전 세계 언론에 우리 클럽을 먹칠하는 자들이 우리의 홈그라운드에 설 자리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폭행당한 한국인 팬은 우리 클럽의 등록 회원이다. 그가 원할 때마다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즌 티켓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1424842 

이번 폭행으로 인한 부상 정도는 크진 않다고 하는데....그 당시 가지고 있던 고프로와 핸드폰을 뺐겼다고 하죠...

부디 용의자들 다 잡히고 경제적 보상을 제대로 받아낼 수 있기를....바래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