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훈련소 퇴소 직후,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김민재가 독일로 날아가 계약서에 싸인하는 것과

팀에 합류하여 인사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것.

그런데 뮌헨은 정말 김민재를 향해 역대급 대접을 하고 있음.

일단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의료진을 해외로 파견한다는 것 자체가 팀으로서는 최초의 일이었는데

거기에 더해 김민재를 당장 독일로 소환해서 팀의 훈련에 참여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팀은 조만간에 일본으로 와서 친선전을 치루는 것으로 프리 시즌을 시작하게 되니까

굳이 독일까지 왔다가 다시 한국 바로 옆으로 또 날아올 필요없이 한국에서 편하게 쉬다가, 

팀이 일본에 도착하는 시기를 맞춰서 일본에서 팀에 합류하라고 통보한 것.

계약서 싸인은 팩스로 하거나, 아니면 에이전트가 독일로 왕복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팀이 15일 이전에 일본에 와서, 일본 현지에서 싸인을 하게 하거나.

그래서 김민재의 공식 입단 발표는 김민재가 일본에서 팀에 합류하는 시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정말 뮌헨에서 김민재를 어떻게 여기는 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음.

그냥 한 명의 선수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팀의 보물로 여기고 있는 것 같은 대접.  

(관련 기사는 링크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