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의 플레이에 아스널 팬들이 폭발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5일 새벽(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얼링 홀란에게 두 골을 내주며 안방에서 패하고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놓치는 아픔을 맛봤다.

그런데 패배에 낙담한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을 두고 아스널 팬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경기 직후 소셜 미디어 상에서 "손흥민이 일부러 실수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손흥민이 일대일 찬스를 놓쳤다. TV를 차버릴 뻔했다", "일부러 놓친 것이다. 역시 스퍼스의 남자" 등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고 말했다.

아스널 팬들이 거론하려는 손흥민의 플레이는 바로 후반 41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 슈테판 오르테가와 맞서는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당시 그 찬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끌어낼 수 있었다. 혹은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가 역전까지 노렸을 수도 있다.

아스널 팬들은 자신들의 경기만큼이나 이번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에 집중했다. 만에 하나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을 얻지 못했다면 38라운드 최종 매치에서 아스널이 선두로 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이겼고 마지막 경기인 웨스트햄과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리 된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대결하는 아스널이 그 경기에서 100-0으로 이겨도 우승할 수 없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43/0000127495 

이번 시즌도 리그 우승 놓치면.....ㅋㅋㅋㅋ 쌤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