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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eview]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조별리그까지...'95분 극장골' 말레이시아, 바레인에 0-1로 패배→조 4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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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아시안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끝났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조 4위가 확정됐다.

말레이시아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울루, 할림, 윌킨, 아바, 아이만, 코르뱅 옹, 쿨스, 사드, 탄, 데이비스, 하즈미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서는 바레인은 4-3-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 하샤시, 마르훈, 알 아스와드, 마단, 아테테, 하산, 알리, 알 하얌, 바케르, 아델, 루트팔라가 선발 출장했다. 



[프리뷰]

말레이시아의 사령탑은 김판곤 감독이다. 김판곤 감독은 올해 초까지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FA는 2023년 1월 21일 김판곤의 사임을 발표했다.

김판곤은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 부족했지만 중책을 맡겨준 KFA, 그리고 성원을 보내주신 축구인과 축구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판곤 감독은 하락세였던 말레이시아의 분위기를 바꿔놨고 아시안컵 봊선 진출을 이끌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바레인, 요르단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을 만났다. 요르단과 수준 차이가 많이 났다. 요르단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공격으로 말레이시아를 괴롭혔다. 알 나이마트는 최전방에서 잘 버텨줬고 욕심내지 않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내줬다. 말레이시아는 요르단에 0-4 대패를 기록했다.

바레인도 1차전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강인이 위기의 순간 나타났다. 후반 11분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바레인은 한국에 1-3으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은 24개국이 참가한다. 16강에는 각조 1위와 2위가 직행하고 3위 팀들 중 상위 4팀이 진출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내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전반전]

바레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번 알 하얌이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말레이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6분 코르뱅 옹이 좌측면에서 롱스로인을 시도했고 수비가 머리로 처리했다. 하지만 멀리 가지 않았고 쿨스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말레이시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5분 골킥을 코르뱅 옹이 머리로 떨궈줬다. 할림이 공을 따냈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할림이 파울루에게 내줬고 파울루가 슈팅하기 직전 수비에 걸렸다. 흐른 공을 아이만이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은 골키퍼에게 향했다.

바레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마단이 우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0분에는 골키퍼가 롱킥으로 처리한 공을 알 아스와드가 빠르게 뛰어가 잡아냈다. 쿨스가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공을 차지 못했고 흐른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탄이 집념의 수비를 보여주며 걷어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바레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알 하샤시, 아테테를 빼고 유수프 알 셰이크가 들어왔다. 유수프는 들어오자마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알 아스와드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유수프가 헤더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후반은 바레인의 흐름이었다. 후반 19분 아델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유수프가 몸을 날려 발을 뻗어봤지만 너무 멀었다. 후반 27분에는 아델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로 들어온 알후마이단이 뒷발로 슈팅하려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수비에 걸렸다.

바레인은 계속해서 크로스 플레이로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크로스가 말레이시아 수비진에 막히면서 골이 나오지 않았다. 말레이시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후반 44분 인사가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줬고 데이비스가 바로 발리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바레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유수프의 패스를 받은 이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레인이 극적인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수비가 걷어낸 공을 마단이 잡았고 어려운 자세였지만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바레인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말레이시아(0) :

바레인(1) : 마단(95분)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40387

이경기 잡았으면 조3위로라도 16강 노려볼 수도 있었을텐데...아쉽게 됐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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