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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게시판

여론이 현정권/여당에게 등 돌린 이유.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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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실책이 중장년층을 등돌리게 했고,

결과의 공정을 추구해서 20대가 돌아서게 했음.


정권초기에 거론되던 보유세를 강력하게 밀고나가지 않은 실책이 매우 큼.

공시지가 인상하고, 종부세 인상하고 하는건 반감만 들게하고 실효는 그닥 크지 않음.

그러면서 대출규제까지 해버리니 집 없는 젊은 층이 역차별을 받게되버림. (물론 역차별은 아니지만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거 같음)

보유세는 집이 없거나, 한 채만 소유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악영향이 없고,

부동산으로 돈 벌 궁리하는 일부 부자들에게만 악영향을 주는 정책이고,

더불어 신규 주택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작용을 할 가능성이 커 젊은 층의 지지를 받을수 있었던 정책이었음.

근데 이걸 안함. 

못한거 절대 아님. 

안했음.


기회의 공정, 결과의 정의라던 캐치프레이즈와는 달리...

기회의 정의, 결과의 공정이 되버림.

여성에게 국가지원사업 가산점을 줘서, 그런 국가연구과제/사업과는 별 상관도 없는 20대 남성들을 적으로 돌렸고,

비정규직을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만들어 남녀할것없이 젊은이들이 돌아서게 만듬.

리명바끄네 10년간 최고의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은 20대 30대들이 박탈감을 느낌.

지들은 주옥빠지게 고생해서 공기업 정규직에 입사했는데,

그들이 보기에 누구는 탱자탱자 놀다가 갑자기 공기업 정규직이 됨.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함.


민주당의 높으신 분들의 도덕관념으로는

일부 국민들이 계몽이 덜되서 이런 건들에 마음이 상한것뿐...

위대한 촛불 국민들은 다 알아주실거라고... 착각을 하는데...

전자가 대다수고 후자는 극소수임.

후자가 존재하는지도 요즘은 의문임.

쓸데없이 적을 만드는 일을 너무 많이 했음.

충분히 설명 안하고 설득 안해도 너무다 당연하게 옳은일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한것이 실책임.


이재명의 과제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처럼 물렁하게 하지 않을거라는 인상을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머리속에 심는것임.

윤석렬이 연류된 비리가 유죄판결나거나 진상이 드러나길 기다리면 짐.

남북 종전선언으로 급격하게 여당 지지율이 오를거라고 기대하면 반드시 짐.

자신에게 있는 일잘하는 능력 이거만 잘 어필하면 되겠지 생각하면 무조건 짐.

위대한 촛불국민들이 계시니까 생각하는 순간 윤석렬이 대통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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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Assa님의 댓글

민주당한테 뭘 바랍니까 무능한곳인데 ㅋㅋ 그인간들 뽑아줄 표로 열민당 뽑았으면 민주당보다 더 큰 전투력 가졌을거임 ㅋㅌ 이게다 민주당 골수 지지자들 때문이죠 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살만산사님의 댓글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그리고 우유부단하고 이미지만 관리하는 문통도 원인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

비정규직을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만들어 남녀할것없이 젊은이들이 돌아서게 만듬.

이 부분은 저는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30대들 이명박근혜 거치면서 극악의 경쟁사회에서 자라온 거 알고, 그렇게 사회에 나오니 경쟁을 지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니 현타 오는 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인국공 사태를 예로 들어보면,
- 주옥빠지게 노력해서 공기업 정규직 입사하는 청년, 매년 한 줌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다 그냥 계속 공시생 하다가 비정규직 생활하겠죠.
- 탱자탱자 놀다가 갑자기 공기업 정규직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직무에서 수년간 실무를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공시생들 시험공부하고 있을 때, 수험생보다 훨씬 빡센 사회에서 실무로 구른 사람들입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이제 갓 공시 합격했거나 합격하려고 하는 사람과 실무 경력 3년인 사람 중 무조건 후자를 뽑을 겁니다.

지네들이야 지금까지 해본 경쟁이라고는 학교 시험과 수능, 공시 정도니까 그게 경쟁의 정부고 그 분야의 공정만 보장되면 살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 사회에서 생기는 경쟁은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하고 처절하죠. 결코 그들이 말하는 공채절차의 공정성(이지만 실제로는 경직성)만으로는 공정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기존 경쟁 체제에서 이기는 사람은 극소수고 나머지 대다수가(저거 반대한 공시생 대다수 포함) 비정규직으로 안정과 계획 없는 삶을 살게 되는 상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했고, 그를 위해 인국공같은 숙련 비정규직의 정규화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라이크디스님이 위 내용을 몰라서 본문처럼 쓰신 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젊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없었고, 그래서 여하간에 젊은 사람들이 본문에 쓰신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거겠죠.
인정합니다. 그런 소통이 부족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나온 것처럼, 그런 소통 부족이 지금 정권을 만들어 준 촛불 시민에 대한 과신이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지금부터 젊은층과 불편한 주제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다니는 것은 평가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가치를 추구하되, 그에 대한 해당 집단의 지지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고" 하나하나 확인한 뒤 다음 과정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이재명이 하고 있는 대학교 토론회 같은 건 앞으로 반드시 일정 효과를 볼 걸로 생각합니다.

LikeThis님의 댓글의 댓글

이재명이 젊은 층들과 대화하고 토론하고 하는거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걸 1년 전에 했어야죠.
이제와서...
너무 늦죠.

지금은 지금까지의 민주당 정부와는 다른 정부를 만들겠다고 해야할겁니다.
어차피 이재명 100퍼 지지해주지도 않을 민주당 껴안고 갈 생각 보다는
칼춤이라도 춰서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을 이루겠다 호언장담하는게 더 먹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교과서 같은 입바른 소리 해봤자 기레기들이 기사 써주지도 않으니 국민들에게 들리지도 않고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네, 컨셉은 "이재명의 정권재창출"이 아니라 "이재명의 정권교체"로 가야겠죠.
그런 점에서 저는 이낙연의 존재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이재명의 대척점으로써, 구태 민주당의 상징으로써 보이는, 살아있는 타깃이 되니까요.

LikeThis님의 댓글의 댓글

이낙연도 문제지만...
거기에 줄섰던 놈들 면면들 보고 엄청난 실망감에 빠졌더랬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민주당 지지하던 시절에 당내 투표서 내 표를 받았던 얼굴들이 많더군요.
재가입할까 고민하던 차에 탈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란...
박주민 이재정이 이재명 지지표명해서 그나마 위안이,,,

애기강뭉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와서 하는게 아니라 이재명 원래 소통 잘했음..
성남시절부터 청년층들한테 진심이었는데 무슨

LikeThis님의 댓글의 댓글

아... 이재명에게 했던 말은 아닙니다.
민주당이 이걸 1년 전부터 했어야 했다는 말입니다.
이재명이 대선후보이긴 하지만
민주당 후보인 이상...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도 안고가야하니까요.
이재명 발목잡는 민주당인 형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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