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침묵 깼다"..NYT, 24년만 김학순 할머니 부고
2021.10.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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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026115450710
뉴욕타임스, 부고면 절반 할애..故김학순 할머니 재조명
"20세기 가장 용감한 인물" "지속되는 유산 남겨" 평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4년 만에 부고 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25일(현지시간) 지면에 실린 김 할머니의 부고 기사. 연합뉴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한 여성운동가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실었다. 1997년 김 할머니가 별세한 지 24년 만이다.
NYT는 25일자 지면에서 부고면의 절반을 할애해 김 할머니의 삶을 다뤘다. 이는 NYT가 과거 제대로 다루지 못한 주목할 만한 인물의 죽음을 재조명하는 시리즈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Overlooked No More)’의 일환이다.
NYT는 김 할머니를 “위안부의 침묵을 깬 인물”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성노예제에 대한 그의 공개 증언은 다른 생존자들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했다”고 소개했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처음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당시 그는 “당한 얘기는 가슴이 아파서 말도 못한다. 죽기 전에, 눈 감기 생전에 한 번 말이라도 분풀이하고 싶다”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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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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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