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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외교-호주,프랑스 정상간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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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프랑스와 주고받은 정상간 문자메세지를 깠네요. 

잠수함 관련 내용인데 두 나라간 외교는 거의 막장 분위기로 가는듯.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3174700081 


......이상생략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오커스 갈등'으로 냉랭해진 양국 관계가 다시 한번 암초를 만났다.

호주는 이 메시지를 계약 파기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사용했고, 프랑스는 정상 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유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AP, AFP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 메시지는 호주가 지난 9월 프랑스와 맺은 77조원 규모의 잠수함 공급 계약 파기를 발표하기 이틀 전에 발신한 것으로 호주 언론이 처음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에게 "우리가 함께하는 잠수함 야망에 좋은 소식을 기대해야 하느냐, 아니면 나쁜 뉴스를 기대해야 하느냐"고 묻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모리슨 총리는 이를 근거로 마크롱 대통령이 호주와 프랑스가 맺은 잠수함 공급 계약이 매끄럽게 굴러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모리슨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호주 총리실이 마크롱 대통령이 보낸 메시지를 호주 언론에 제공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장피에르 테보 호주 주재 프랑스 대사는 호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연설하고 국가 정상 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비난했다.

테보 대사는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의 측면뿐만 아니라 진실과 신뢰 측면에서도 전례 없는 최저치를 찍었다"고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호주에서는 파트너가 비밀리에 했던 말이 유출되고, 나중에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는 모든 국가 정상이 아주 우려할만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테보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보낸 문자는 모리슨 총리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니라, 호주가 프랑스에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일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점과 우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전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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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호랭이님님의 댓글

정상간 이야기 유출은 이제 서로 우방 아니라는거죠.. 프랑스는 진짜 신의 없다고 비난 받아도 마땅해보입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프랑스는 안그래도 한국에서 이미지가 딱히 좋지 않은데 호주도 저렇게 문자 까는건 좀 마이너스. 
둘이 볼썽사납게 외교중.
참 호주는 중국에 빌빌대다가 결국 짜증나서 정면으로 맞짱뜨며 요새 사이가 최악이고
...
근데 우리하고는 지금 잘 지냄. K-9수출 확정, 레드백 채택 경쟁중, 수소경제 협력, 문대통령 호주 방문 몇번째 부탁 등등.

호랭이님님의 댓글의 댓글

예 둘다 참 외교 디게 못하지만 이왕 대화 깐거 내용보면 프랑스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 읍다고 봅니다.
괜히 유럽짱꿔이 소리 나오는게 아니다 싶네요. 핵잠 도입 때 프랑스와는 맺어지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프랑스는 중국에다가도 원자력발전,무기를 팔아먹는 나라라서 정말 극도로, 극한으로 조심해야 함. 우리나라 정보를 중국에 팔아먹을거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 나라.

행화촌님의 댓글

당사국들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

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지지고볶고 지들끼리.
참 미국은 프랑스에 요번에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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