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13개 정부청사도 옥상정원, 실내외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열기로 했다.

3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정부청사 백신접종률,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초점을 뒀다"며 정부청사 다중이용시설 운영안을 설명했다.

우선 입주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청사 실내외 체육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개방한다.

전시·회의 등을 개최하는 세종컨벤션센터(SCC)는 밀집도 완화 등을 고려해 그동안 중앙행정기관 중심으로 제한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민간에도 문을 연다.

청사 출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도 재가동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청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맞춰 새로운 청사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