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잘만 하면 우리나라는 5년 이내에 세계 5위나 7위 국가까지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권, 언론, 행정부, 일반 국민, NGO(비정부기구), 모든 기업이 다 같이 모여 국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기 혁신이랄까, 자기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생산성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갈등, 양극화, 그리고 통합과 협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는 7∼8위에 오를 수 있는 길을 놓칠 수 있다"며 "저는 굉장히 절박하다. 정치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통합과 협치 없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과제이기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엄청나게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라며 "다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52350?rc=N&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