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탈당후 보선 출마 재확인 “대구 미묘”…이준석 “경거망동 말라”에 답장
2022.01.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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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이준석 당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 의석을 내어줄 결정이 아니라면, 무공천은 출마를 준비한 우리 당 후보들에게 무소속으로 나가서 당선되어 돌아오라는 요구”라면서 “당선되어 곧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즈음 대구지역의 미묘한 분위기는 선거에 민감한 분은 누구나 감지한다”면서 “180석 민주당과 대적하려면 국회의석 1석도 허투루 취급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내가 윤 후보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대선승리를 위한 소임은 변함없이 수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거 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의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을 쓴 뒤, “김 최고위원은 당에 꼭 필요한 분”이라며 “당의 대표로서 김 최고위원에게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단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결정했다. 권영세 공관위원장은 발표 뒤 ‘탈당 후 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 당원이신 분들은 이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우리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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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스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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