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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안민석, ‘김건희 출입국 기록’ 공개되자…“정당한 의혹 제기, 모욕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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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출입국 기록 누락 의혹이 법무부의 행정 착오인 것으로 판명나자, "정당한 의혹 제기"라면서 "모욕하지 말라"고 제1야당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거짓을 폭로한 것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말대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라고 안민석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 출입국 기록 엉터리 조회와 회신,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에 대해 "관련 출입국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서울동부지법이 과거 법무부에 '김건희(명신)'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 법무부 직원이 '김건희'와 '명신'으로만 검색하고 김씨의 체코여행 당시 이름이었던 '김명신'으로는 검색하지 않아 회신에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전 검사의 경우는 틀린 주민등록번호로 사실조회 신청이 들어와 검색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김건희씨가 양모 검사와 함께 2004년 체코여행을 갔다고 7시간 통화에서 인정했는데,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조회한 출입국 기록에는 이 사실이 없었다"며 "김건희씨 모친 최은순씨와 소송을 한 정모씨가 기록을 확보하여 확인한 것이다. 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록이 사실과 다르기에, 당연히 진실규명의 요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법에서 법무부에 김건희씨와 양모 검사의 체코 여행 출입국 내역을 사실조회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법무부 직원이 김명신이 아닌 '명신'으로 조회했기에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양모 검사도 주민등록번호가 달라 출입국 기록이 검색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법부와 행정당국의 행정행위가 이렇게 엉터리라는 게 어이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신청하고 법무부가 회신한 김건희씨 및 양모검사의 출입국 내역에 기록이 없기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라고 주장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국민의힘도 정당한 의혹 제기를 모욕하는데 혈안이 되지 말고, 법원과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 조회가 엉터리였다는 것에 주목하길 바란다. 엉터리 조회에 엉터리 회신, 진실이 무엇인지 동부지법과 법무부는 사실관계와 경위,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씨의 과거 출입국 기록이 없다는 여권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김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존재한다며 그 기록을 직접 공개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원의 허위사실 유포자이자,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윤지오의 거짓말 사기극 설계자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가 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거짓 폭로를 해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면서 "거짓 의혹을 확산한 사람들은 사과하고 관련 기사와 영상을 모두 내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이 공개한 기록의 조회 기간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로 '김명신'이라는 한국 국적의 여자가 2004년 7월 8일 출국해 2004년 7월 18일 입국한 것으로 돼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9&aid=000271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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