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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일만의 '여의도 복귀' 이재명 "권력 견제해야…1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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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총사령탑으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출범식에 나왔다. 대선 다음 날인 지난 3월 10일 선대위 해단식 참석 후 62일 만의 당사 방문이었다.

6·1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의 '일성'은 출범 2일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이었다.

초박빙 승부 끝에 패배했던 대선 두 달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거대 야당의 구심점으로 재등판한 것이다.

그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며 "권력은 나뉘어야 균형 속에서 견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남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를 자극하려는 포석이기도 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본인이 직접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두고 불거진 당 안팎의 회의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도 꺼냈다.

그는 "(대선 이후) 어떤 장소에 가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며 "그래도 우리가 다시 또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길이 없어 보여도 길을 만들어 내는 것, 패색이 짙을 때 승리의 활로를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패장(敗將)이기는 하지만 지방 권력까지 내줘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과 당내에서 분출된 '이재명 역할론'에 조기 등판을 결단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됐다.

이 전 지사는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 심판자를 선택했다"면서 손가락을 숫자 '1'을 내보이며 "일하고 싶다. 일꾼들이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일단 이 전 지사에게는 지방선거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수'의 중책이 맡겨진 가운데 수도권 출격 후보들은 잇따라 이 전 지사의 등판 효과를 기대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이 전 지사)의 몸을 던져 한 명의 민주당 후보라도 당선시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는 데 기여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 전 지사의 조기 재등판에 대한 당내 우려에 대해서는 "대선에 나온 홍준표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가 됐고, 유승민 후보는 경기지사에 출마했고, 안철수 후보는 성남 분당갑에 나오는데 왜 이재명 후보만 배제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라디오에 나와 "이 전 지사가 총괄선대위원장을 하면서 격전지인 수도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기와 인천은 많은 점에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71077?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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