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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들, 윤석열 ‘페미니스트’ 발언에 언급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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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전날 불거진 윤 후보의 “나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서면 답변 논란에 대해 답을 피했다. 본투표가 진행되는 중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피하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전날 “선대본부가 서면답변하는 과정에서 행정상 실수로 전달된 축약본에 근거해 작성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사회자가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한 게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답을 피했다. 사회자가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나’라고 재차 묻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충분히 보도도 됐고 선대본부 입장도 이야기를 전달한 바가 있다”고 답했다.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특보단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유리천장의 문제가 구조적으로 있고 여전히 개선돼야 될 지점들이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런 부분에 관한 핀셋 정책이 나올 것이다라는 정도만 말하겠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변인들은 선거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각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김병민 대변인),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발언(윤희석 대변인)을 꼽았다.

김 대변인은 사회자가 ‘지난 선거 과정에서 가장 기억 남는 인상적인 장면’을 묻자 “7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결단으로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국민의힘 중심으로 바깥에 있는 분들까지 더 외연을 확장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했는데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지금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 투표율에 대해서는 “워낙 투표에 대한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80%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우리 후보가 실수했다거나 이거(라디오 출연)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던 순간’에 대해 묻자 “(윤 후보가) ‘부득이’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가 기억이 난다”며 “그건 뭐 할 말이 없지 않나. 그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223일 전남 순천시 한 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이 논란되자 윤 후보는 새해 첫 일정으로 찾은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지난해 가장 잘한 일과 아쉬운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잘한 것은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택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오후 7시30분 투표가 종료된 후 구체적인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32&aid=0003133183&ranking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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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ultrakiki님의 댓글

짜장놈은 컨트롤이 안되는듯.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merong님의 댓글

본인은 페미인데, 공약은 여가부 폐지.
여가부가 뭔지 페미가 뭔지 모르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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